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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7개월 딸과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이라 테마는 호캉스로 결정하고, 비교적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지역으로 여수로 결정 했어요.

남편과 연애시절 첫 여행지로 여수를 다녀왔는데 ㅎㅎㅎ 이제는 둘이 아닌 셋이서 다녀와서 더욱 뿌듯하고 행복했어용.

저희는 여수 베네치아 호텔 주니어풀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어요.

인터파크에서 일-월요일 1박 기준으로 271200원에 결제 했어요.

예약한 주니어풀 스위트룸은 기준 인원 4명, 더블 베드 2개와 주방, 풀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아직 딸랑구가 어리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풀장에서는 제대로 못 놀거 같아서

실내 풀장이 있는 룸 타입으로 결정 했어요.

객실 예약할 때 침대가드와 아기 침대, 젖병소독기, 아기의자, 아기욕조 신청해놨어요.

객실로 올라갔을때 침대가드가 미리 설치 되어 있었는데, 한쪽 면만 설치가 되어서 침대 아랫면에는 아기침대로 침대가드로 활용했어요.

효림이가 잘 때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질까봐 침대 가드는 꼭 필요했거든요.

여행 당시에 헐리웃베드 요청이 가능한지 몰라서 침대 가드만 요청했는데, 아이와 함께 투숙하시는 분들은 미리 헐리웃베드 세팅이 되는지 문의해봐도 좋을것 같아요.

주니어풀 스위트룸의 장점은 실내 풀장의 온도를 조절할수 있는 점이예요.

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와서 바로 물 받으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어요.

물놀이 하다 감기에 걸릴까 걱정 되어서 미온수로 물을 세팅했어요.

처음부터 물을 가득 채우지 않고 튜브가 떠다닐수 있을 만큼의 물을 채우고 1차 물놀이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긴장한듯 했지만, 이내 발장구 치고 뽀로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하는 딸랑구 얼굴보니 진짜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어용 ㅎㅎㅎ

오메나!!!! 물놀이 시작한지 20분만에 보행기 튜브에 누워서 숙면을 취하는 딸랑구... ㅎㅎㅎㅎ

어찌나 이모습도 예쁘던지 ㅎㅎㅎㅎ

감기 걸릴까봐 집에서 챙겨온 비치타올과 두툼한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옷을 갈아입히고 아기침대에 눕혔어요.

주니어풀 스위트룸 어매니티와 내부 모습이예요.

스타일러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숙소안에 비치 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취사가 가능 했지만 저희는 아이 젖병과 이유식 용기를 씻는 용도로 씽크대를 활용했어요.

집에서 챙겨간 분유포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비치된 분유포트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어요.

잠에서 깬 딸랑구 데리고 호텔 부대시설을 즐기러 2층으로 내려갔어요.

맨 처음 도착한 곳은 키즈카페예요.

키즈카페내에는 방방하고 미끄럼틀이 있기 때문에, 7개월 효림이가 놀기에는 아직 이른거 같더라구요.

낯선 곳이라 부동자세로 있던 귀요미 딸랑구ㅎㅎㅎ 다음엔 동네 키즈카페로 고고 해야겠어요.

그 다음에는 오락실이예요.

비가 와서 날이 좀 흐렸지만, 오락실 안에 있는 쇼파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즐길 거리중 하나였어요.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당구장, 실내골프장, 탁구장, 다트, 스크린사격, 코인세탁실, 피트니스 클럽 등이 있네요.

코인노래방에서 남편이 장범준 노래 3곡 부르는 내내 미러볼에서 눈을 못 떼는 울 딸랑구~~

이제 엄마가 미러볼까지 사야 하는거닝??ㅎㅎ

다시 방에 도착해서 2차 물놀이 후 아이와 함께 빅오쇼를 보았어요.

저희가 묵었던 방은 엑스포뷰여서 빅오쇼를 관람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빅오쇼를 처음보는 남편은 보는내내 진지모드 ㅋㅋㅋㅋ

빅오쇼를 볼때에는 티비와 불 끄고 진지모드로 봐야 현장 앞에서 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예약할 때 개인적으로 빅오쇼뷰이길 바랬는데 운좋게 빅오쇼뷰라서, 룸에서 시원하게 보았어요.

 


베네치아 호텔 주니어풀 스위트룸 1박하면서 좋았던점


 

룸안에 실내 풀장이 있어서 마음껏 물놀이를 할수 있고 물 온도를 조절할수 있어서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았어요.

전 객실 오션뷰인데, 우리가 묵었던 방은 빅오쇼뷰라서 빅오쇼 관람이 가능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이유식중이라 대여한 아기의자를 잘 사용했고, 방에 스타일러가 있어서 처음 사용해 보았어요.

1층에는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고 호캉스를 즐길수가 있었어요.

 


베네치아 호텔 주니어풀 스위트룸 1박하면서 아쉬운점



아기침대에는 매트리스가 없고 합판위에 수건을 덧대서 아기가 넘어졌을때 쿵하고 아파했어요.

(그래서 밤에는 같이 침대에서 자고, 물놀이 후 잠깐 재울 용도로는 좋았어요.)

대여한 아기욕조와 젖병소독기는 사용전 청결하게 청소가 필요해보여서 결국 사용하지 않았어요.

화장실 칸막이 윗쪽에 널어져 있는 남자 아이 수영복이 있었어요.

(전에 이용한 손님이 놓고간것으로 추정되었어요.)

밤에도 물놀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소음이 있어서 ㅠㅠㅠ 조금 불편했어요. 방음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어요.

 


주니어풀 스위트룸 이용할때 도움 될만한 점들


 

잘때 굴러다니는 아이들은 침대의 모든 면을 베개로 막아놓으면 좋은것 같아요.

침대가드가 있긴 하지만, 효림이처럼 잡고 서는 아이들은 위험하기 때문에 베개로 촘촘히 막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이유식은 2층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필수 있어서 좋았어요.(아기의자는 요청하면 대여가 가능해요.)

튜브는 보행기 튜브와 스윔비튜브 둘다 챙겨갔는데, 둘다 알차게 이용하고 놀았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점보다 좋은점이 많아서 7개월 아이와 함께한 첫 호캉스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제 점수는요~ 별점 5점 만점에 4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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