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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육아일기

울 띵깡이를 위한 셀프 백일상 준비하기

처음에는 인터넷 검색하며 백일상 대여를 알아봤지만, 너무나 예쁘고 다양한 컨셉의 백일상이 많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어요.

그러다 시간은 틱톡틱톡 흘러만 가는데......... (핵당황*100)

결국엔, 우리아이를 위한 첫 파티인 백일상을 직접 차리기로 결정했어요 :)

제가 준비한 셀프 백일상 목록이예요


셀프 백일상 목록

캠핑 테이블, 액자, 커텐, 100 숫자 은박풍선, 백일 가랜드, 조화,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보, 떡 수반 트레이, 명주실 등등


 

 

떡 수반 트레이에 떡을 올리기 전에 먼저 사진 찍어봤어요.

왼쪽은 효과를 준 모습인데, 좀더 화사하네요. ^^ 오른쪽 사진은 무보정 사진이예요.

친정집 벽면이 그레이색인데, 백일상차림과 잘 어울리네요 :)

백일상에 올린 떡은 효자동 서부시장에 위치한 시루이야기에서 백설기 반말, 수수경단 1kg, 오색송편 1kg씩 준비했어요.

친정집이 서부시장에서 가까운 데라 사장님께서 배달해주셨어요!!!!

그리고, 백설기에 한자 白을 세기는게 유행이라 저희도 세겨봤어요. (백설기 반말을 크게 잘라달라구 했더니 25개정도 나왔네요.)

수수경단과 오색송편은 각 1kg씩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백일상에 올릴 수수경단과 오색송편은 최소 1kg씩 준비하면 좋을듯 해요.

도치맘이라 그런지... 심쿵 드레스 입고 범보의자에 앉아있는 숨간 심멎*100!!!!!!!!!!! 

너어게 오늘 또 난 반했다.... 마이러버 효림쓰 ㅠㅠㅠㅠㅠㅠ

이제 쿵쾅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포토타임을 가져 볼까용??ㅎㅎ

백일 당시만 해도 범보의자에 앉아있을때 고개를 푹 숙일때가 많아서 사진 찍을때 애를 먹었지만 ㅋㅋㅋ

엄마, 형부, 언니들 그리고 남편과 저 까지 합심해서 효림이의 관심을 유도했어요!!!

근데 정작 딸랑이나 튤립북을 놓고 와서 ㅠㅠ 황급히 유튜브로 아기상어 보여주며 관심 유도했어요ㅠㅠ

(효림이는 벌써부터 유튜브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헤헤)

어머님이 사주신 백일반지도 끼고 사진 찍던 효림이... 급기야 반지를 빨아먹느라 고개를 안드네요.. 헤헤

 

결국 지쳐버린 효림이 안아 달래주고, 황급히 백일상 촬영을 마무리 했어요.

이번에 사진 찍으면서 느꼈던것은 정말, 베이비 스튜디오 촬영해주신 선생님!!! 

아가들 달래면서 예쁘게 찍어주시는 모습 대단하세용ㅠㅠ 짱!!!!!!!  

그리고, 효림이 안고 달래주다가 엄마에게 토스 하고 부랴부랴 백일상 소품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집에가서 한번더 촬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친정에서 백일상 파티는 금방 끝났답니당!!!! ^.~

 

집으로 돌아와 백일상을 준비했어요.

두번째 준비하는 상차림이라 스피드하게 백일상을 준비하고, 효림이를 안아서 기분 맞춰 주다가 후다닥 범보 의자에 앉혔어요.

우리 띵깡이는 한번 촬영해봐서 그런지 두번째 촬영은 여유롭게 촬영했어요~~!!! ^.~

하지만.. 이번 백일상 촬영하면서 느꼈는데.. 엄마의 욕심은 끝도 없다는걸.. 새삼 느꼈네요.. (찡긋)

 

 

 

 

엄마의 집착적인 사진촬영 욕심과 점점 루즈해지는 촬영타임으로 인해 효림이는 급기야 눈을 감고 ㅠㅠ 

한껏 짜증난 효림이 얼굴 보고 어머니께서 그만 찍으라고 하셔서 아쉬운 마음 뒤로 한 채.. 백일상 촬영을 끝냈어요 ㅠㅠ

(아쉬운 마음에 효림이 앞에서 엉덩이 살랑살랑 흔들며 마저 사진 몇장 더 건지고 끝냈답니다.)

울 띵깡이가 나중에 심쿵샷 보면서 저에게 고마워할거예요.... 라며 자기 합리화중 ㅎㅎㅎㅎㅎㅎㅎ

헤헤 그 와중에 아빠는 얼짱각도로 촬영중.. ㅎㅎㅎㅎ

효림이를 위한 셀프 백일상 파티 성공적!!!!!!!으로 끝냈답니다.

다음날 효림이는 10시에 일어났다는 ㅎㅎㅎㅎ (너도 많이 고단했구낭... ㅎㅎㅎㅎ)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백설기는 냉동실에 넣었는데, 배고플때마다 꺼내놓고 해동되면 혼자 주섬주섬 먹고 있어요.

출산후... 마이 튜브는 빠질 기미는 안보이지만... 효림쓰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가성비 갑!!!!!!!!!!! 파티용품   ☞ e베이비랜드 http://www.ebabyland.co.kr

저는 e베이비랜드에서 숫자 100 은박풍선, 백일 가랜드, 테이블보, 명주실, 떡 수반 트레이, 꼬깔 3개를 구입했어요.

진짜 파티 분위기 물씬 풍겨주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파티를 준비할수 있어서 강추해용!!!!!!!!!!!!!

게다가 9800원이상 구매시 무배이기 때문에 다음 파티때 필요한 물건들 쟁일려구요.

 

저희가 맞춘 떡은 혁신도시에 있는 푸른떡집과 서부시장쪽 시루이야기이예요.

남편 회사는 금요일부터 쉬는날이라, 그 주 목요일에 혁신에 있는 푸른떡집에서 백설기 반말했는데, 크기는 시루이야기가 더 컸고, 단 맛은 푸른 떡집이 더 달았기 때문에 둘다 만족한 떡집이였어요!!!!!!!


 

셀프백일상 준비하면서 힘들었지만, 우리아이 드레스도 구매하고, 떡집도 고르고 골라 준비했는데 나름 성공적인 백일상 파뤼 였어요~~!!!!

무사히 잘 마치고 나니 뿌듯하네요. ^^

효림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