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도 여행 테마는 휴식과 해변, 그리고 드라이브 였던것 같아요.
월정리 해변을 들리기전 우리는 함덕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윈드서핑 하는 사람들 보며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나 외국 사람들이 많아서.. 진짜 외국에 가 있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핸드폰이나 카메라에 담을수 없는 함덕해변의 아름다움은 두 눈에 담아왔어요. 남편과 함께 거닐던 그날의 함덕해변은 잊지 못할것 같아요ㅠㅠ 다시 가고싶은 함덕함덕.. ㅠ_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태교여행 컨셉에 맞게 함덕에서 사진을 몇장 찍고 월정리로 향했어요.
월정리는 함덕과 달리 이국적이지는 않았지만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네요.
함덕에선 약간 차분해졌던 마음이 월정리에서는 청춘의 느낌이 충만해졌습니다. ^,^
제주도는 정말이지 해변마다 풍기는 분위기나 매력이 달라 기분 좋게 여행을 즐길수 있었어요.
제주도 왔다 하면.. 인증사진으로 빼 놓을수 없는게 바로 카페 모래비 의자인데요.
카페 모래비는 몰라도 이 의자는 주변 지인들 sns나 티비 영상으로도 자주 접해서.. 저도 무의식적으로 가서 앉아서 기념 사진 찍었습니다.
저희는 친절한 커플을 만나 서로 사진을 찍어줬어요.
생각보다 사진이 넘넘 이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구경을 다했으면.. 카페 모래비로 향했습니다.
약간 더운 날씨라 실내에서 먹고 싶었는데, 실내에는 사람이 꽉 차 있어서 결국엔 음료를 시키고 월정리 해변을 바라보며 실외 테라스에서 먹었습니다.
그늘진 자리라 오히려 실내보다 실외가 분위기도 좋고 시원하고 기분 좋네요.
저희는 둘다 제주 한라봉 쥬스를 시켰습니다.
한라봉 쥬스는 7천원이구요.
한라봉 쥬스 맛은 그냥.. 그렇구요. 그리고, 색감에 비해 맛은 기대 이하이긴 했지만, 음료 가격은 생각보다는 안비싸다고 생각했어요.
관광지 인근 카페에서 보통 음료값이 8,9천원대가 많긴 한데, 여기는 보통 6-7천원대여서 생각했던것보다 쪼끔 저렴하고 월정리 해변을 바로 볼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기분좋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1층 실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뷰예요.
앞에 주차된 차들만 없다면.. 더 좋은 뷰가 되었을텐데~ 그래도 이정도면 명당 자리라고 생각합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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