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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브로콜리 너마저 이사하기 (2015.04.20)

 

어느새 쭉쭉 자라고 있는 브로콜리들이

 

빳빳하게 자라는 브로콜리 사이에서 옆으로 휘는 브로콜리들이 눈이 띈다.

 

 

 

 

 

어머 이쪽은 너무 픽 쓰러졌네 어쩌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지금 브로콜리들은 웃자람 상태라고 한다.

충분히 따뜻한 햇빛과 적당한 바람이 없다면

 

 

꺽다리처럼 길이성장만 해서 힘아리가 없게 된다.

 

 

 

결국엔, 극약처방으로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지켜보기로 했다.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던데, 우리 브로콜리들도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급하게 준비한 종이컵 아랫면에 구멍을 숭숭 내주고 생각해보니 너무 작은 구멍을 내줬다ㅠㅠ

 

좀더 큰 구멍을 뚫어줬어야 하는 아쉬움이 ㅠㅠ

 

 

 

 

 

 

화분에서 캐내온 브로콜리는 제법 잔뿌리가 생겼다.

줄기 모습은 마치 콩나물같구 ㅋㅋ 귀여웡

 

 

 

 

급한대로 알로에가 심어진 화분의 적당한 크기의 마사와 돌맹이를 건져내서

물빠짐이 좋도록 종이컵 하단부분을 채워주고~

 

남은 용토로 브로콜리 이사하기로 결정 ㅋㅋ

 

 

 

 

 

짜잔!!!!

 

이렇게 심은 브로콜리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줬다.

 

애들아 무럭 무럭 커라~~~ @_@

 

 

으악 !

손톱에 때는 보너스 +++++